2007년 08월 02일
남자와 여자, 그리고 영화 <해리포터와 어쩌구>
남자와 여자가 있다. 남자는 여자를 처음 본 순간 무엇보다 그 외모에 끌렸다. 남자의 이상형은 아니었고, 그 남자의 기준에서 봤을 때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미인도 아니었지만 어쨌든 끌리는 데가 있는 건 사실이었다. 옷차림이나 화장 역시 개성이 넘치진 않았다. 그러나 그 꾸미는 솜씨가 뛰어났고, 무엇보다 자신감이 배어있어서 남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었다. 그렇게 첫 만남을 가진 둘은 이후 6년의 시간을 함께 한다. 당연한 얘기겠지만 남자는 더 이상 여자의 외모나 옷차림에 집착하지 않는다. 남자는 이제 여자의 성격, 마음 씀씀이 같은 내면과 그 변화에 더 민감하다. 머리 모양이나 옷차림새가 변한다면 남자는 당연히 그것을 살피겠지만 그마저도 여자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 일쑤다.
위에 적은 예에서 남자가 '나'에 해당된다면 여자는 '판타지 영화 <해리포터와 ~>' 시리즈 쯤 되겠다. 1편인 <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>이 나왔을 때만 해도 그 모든 것에 관심이 있었다. 하지만 6년이 지나 <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>이 나온 지금은 오로지 딱 그 이야기만 궁금할 뿐이다.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, 소설로서 <해리포터와 ~> 시리즈는 언제든지 내게 매력적일 수 있으나 영화로서 <해리포터와 ~> 시리즈는 이미 상당 부분 그 매력을 잃었다고 할 수 있겠다(사실 소설로서도 지금까진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진 못하고 있다). 이미 전편인 <해리포터와 불의 잔> 때부터 그런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 이번에 보고나니 더욱 확실해졌다.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나올 영화들을 안 볼 것 같지는 않다. 미운 정 고운 정 잔뜩 들은 탓에 영화만 개봉하면 쪼르르 달려가서 표를 사거든.
그러고 보니 여자를 만나고 있지도 않으면서 남자가 어쩌느니 여자가 어쩌느니 말하는 것도 우습구나. 뭐, 영화를 직접 만들지도 않았으면서 이러니저러니 투덜대는 걸 보면 그것도 비슷한 상황.
위에 적은 예에서 남자가 '나'에 해당된다면 여자는 '판타지 영화 <해리포터와 ~>' 시리즈 쯤 되겠다. 1편인 <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>이 나왔을 때만 해도 그 모든 것에 관심이 있었다. 하지만 6년이 지나 <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>이 나온 지금은 오로지 딱 그 이야기만 궁금할 뿐이다.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, 소설로서 <해리포터와 ~> 시리즈는 언제든지 내게 매력적일 수 있으나 영화로서 <해리포터와 ~> 시리즈는 이미 상당 부분 그 매력을 잃었다고 할 수 있겠다(사실 소설로서도 지금까진 그다지 큰 매력을 느끼진 못하고 있다). 이미 전편인 <해리포터와 불의 잔> 때부터 그런 느낌이 들긴 했었는데 이번에 보고나니 더욱 확실해졌다.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나올 영화들을 안 볼 것 같지는 않다. 미운 정 고운 정 잔뜩 들은 탓에 영화만 개봉하면 쪼르르 달려가서 표를 사거든.
그러고 보니 여자를 만나고 있지도 않으면서 남자가 어쩌느니 여자가 어쩌느니 말하는 것도 우습구나. 뭐, 영화를 직접 만들지도 않았으면서 이러니저러니 투덜대는 걸 보면 그것도 비슷한 상황.
# by | 2007/08/02 11:55 | 영화...또다른 현실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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